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지난 7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병원 5동 1층 강당에서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특성화 연구사업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김재민) 주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70여명의 연구원들이 참석해 지난 1~2년간 추진된 특성화 연구사업단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했다.
전남대병원 특성화 연구사업단은 연구자원을 발굴해 연구 기획역량 및 연구력 기반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미래 기술개발 사업을 유치하고자 지난 2013년 출범했다. 연구사업단은 대형국책사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한 특성화사업단과 신규 연구분야를 발굴하는 차세대 연구역량강화사업단(미래연구발굴사업단) 등 두 가지로 분류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특성화사업단 발표와 차세대 연구역량강화사업단(미래연구발굴사업단) 발표로 진행됐다.
특성화사업단은 ▲의료용 생체소재 및 의료기기 개발 사업단 ▲한국백세인연구단 ▲광기반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 사업단 ▲중증 호흡부전 환자 맞춤형 인공 폐 개발 사업단 ▲인공지능 의료기술 개발 특성화 사업단 순으로 성과를 발표했다.
차세대 연구역량강화사업단(미래연구발굴사업단)은 ▲자살행동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 사업단 ▲응급실 내원 의식 저하 환자 데이터 구축 사업단 ▲차세대 영상기반 외상성 손상 정밀의료 사업단 ▲신장질환 제어 기술 개발 사업단 ▲당뇨병 미세혈관 합병증 연구 사업단 등 14개 사업단이 발표했다.
의생명연구원 김재민 연구원장은 “전남대병원의 연구책임자들이 특성화연구사업을 통해 새로운 연구분야를 발굴해 혁신적인 연구를 선도하고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연구자들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연구시스템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특성화사업단 연구자들의 탁월한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적인 우수 연구성과를 창출한 연구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나아가 지역 유관기관과 네트워킹을 확장하면서 의료현장의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한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활발하게 사업화함으로써 우리 병원이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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