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 의학과 2학년 박세열 학생(지도교수 천병철 교수)이 지난 10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년도 추계 대한예방의학회 학생학술상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성적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학생학술상은 전국 21편의 논문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4편의 논문이 구연경연대회를 진행하는 기회를 얻었다. 박세열 학생은 “세계 여러 지역의 인플루엔자 A 계절성에 대한 엘니뇨 남방진동(ENSO)의 대조 효과(Contrasting Effects of El Niño Southern Oscillation(ENSO) on Influenza A Seasonality across Different Regions of the World)”라는 논문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세열 학생은 “인플루엔자의 계절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공부하고 발표할 기회가 있어 뜻깊었다”라며 “논문 투고까지 더욱 노력할 것이며,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연구의 의의와 수상소감을 밝혔다.
연구를 지도한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는 “이 연구는 기후변화가 지구 전체의 인플루엔자 순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예측하는데 매우 중요한 연구”라고 말하며 “이번 수상은 고려대 의대 학생들이 연구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한 결과로 향후 미래의학에서 연구역량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 의대 학생들은 학생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의학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천병철 교수 연구실에서도 학생들이 학내외 주요 경연에서 수차례 수상하는 등 돋보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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